딩크족이 정말 더 낳은 선택일까?
오늘 우연히 어떤분이 넋두리로 올린 글을 읽고 격하게 공감이 갔다.
요즘 결혼도 잘 안하지만 아이도 안낳는단다.
엇그제 대학생 자녀가 용돈을 150만원을 달라고 했다는 기사가 떳다. 이게 맞냐고 아니 십원한장 못버는 녀석들이 부모가 무슨 죄를 지었냐고 요즘 애들은 그런단다. 친구들보다 용돈 적게 주면 우리집 가난해 라고 한단다.
니들이 가난이 뭔지는 아니. 150이면 몇십만원 더 보태면 사회 초년생(대기업 제외) 한달 수령액과 맞먹는다.
주40시간을 근무해야 받는 돈이라는것이다. 월급쟁이도 그렇게 용돈을 안쓰는데 용돈을 그렇게 쓰겠단다.
부모님 등꼴을 아주 지대로 빼먹겠다는 거겠지? 모르겠다. 본인이 대학4년 전액장학생으로 다닌다면 좀 납득이 가겠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 부모가 뭔 죄졌다고 자식놈 데이트 비용까지 줘야 하는지.
오늘 읽은 글은 어떤 40대 아빠가 올린 글인데 중3아들이 한명있단다.
어렸을때는 정말 기쁜이고 즐거움이였는데 중학교가 되니 아들녀석이 공부도 안하고 핸드폰만하고 공부도 않고 말도 안섞는단다.
심지어는 엄마 지갑에 손까지 됐단다. 나무라는 엄마에게 막막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부가 평생 함께 사는게 아닌데 홀로 남겨질 아내가 과연 저 미래도 없고 부모알기를 뭐로 아는 아들놈 때문에
아내의 미래가 불분명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냥 딩크족으로 살면 최소한 외롭기는 해도 노후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남일 같지 않다.
중1때 극심하게 반항하는 사춘기 따님때문에 혈압이 생겨서 약 복용하고 있고 한고비 넘으니 중2병이라고 하고
중3되도 여전한 말이라고는 귀똥으로 안듣고 부모 등이나 쳐드시는 사기꾼 딸래미 땜시 요즘은 짜증이 만땅이다.
진짜 옥상도 한번 올라가시고 가출도 하시고 진짜 간땡이가 배밖으로 다나와서 살다 살다 내 딸래미가 그럴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꾸준히 예습복습하라고 학원보내 놨더니 선행인지 뭔지 한다면서 애를 스트레스 줘서 아니 보습학원이면서 입시학원인것처럼 코스프레를 하냐고. 왜 문제를 푸는데 답이 맞는지 틀린지 모르지 했더니.. 알아서 풀어보고 모르는거 물어보라했단다.
모르는걸 알려고 가는건데 모르는걸 풀어보라고 하면 풀겠냐고 요즘 애들은 하나에서 열까지 떠먹여줘도 받아먹지를 않는데.
학원에대한 환멸과 이건 도대체 뭐지 하는
울 따님 영어과외도 쫒겨 나셨다 매번 제시간에 안가고 속썩이더니....짜증
아니 용가리 똥배짱도 아니고 왜 뻑하면 빼먹는건지 혼자서 하실수 있다고 호헌장담하시고 계신다.
이번 시험 점수 보면 알겠지.. 지금까지의 실력이 너의 실력이 었는지 과외 선생님의 실력인지.
다루기 쉽지 않다고 그렇게 애기했는데 부득부득 우겨서 하시고선 못하겠다고 해버리니 이건 뭐
짜증이 ... 동생들도 솔찍히 그만두게 하고 싶다. 애들도 언니처럼 그러면 그러지 않으란 법 없으니깐..
아빠님이 더 야단이다. 처음부터 아는사람한테 맞기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응 도움이 1도 안되구만. 인터넷이나 내가 셋팅해놓은대로 해놔라.
본인도 주말부부라고 주말에 오면 애들 비위 맞추기 바쁘면서
내가 남의 아들까지 키워야 하는건지
비철철 와서 힘들게 퇴근하고 있는데 왜 자매님들과 카페에 있는건데.
속이 아퍼서 밥도 못먹는데 왜 자꾸 뭐 먹고 싶냐고 하는건지. 정말 도움이라고는 1도 안되는 1인
중학생이 된 쌍둥이들도 정말 스마트폰 중독이라 그나마 숙제는 하는거 같은데
수학 시험보고 열폭하는 줄
방학때 선행을 했는데 이녀석들 사기쳤다. (솔직히 5학년까지는 온라인 강의 듣고 이후에는 영어 과외 이외에는 1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일이 없던 녀석들이 주말에 3시간을 몰아서 공부를 하니 열폭을 할만도 ㅡㅡ) 달래느라 용돈도 주고 옷도 사줬는데
열심히 안했다는게 결과물로 나오니깐. 하나같이 왜들그러니
주말에 수학공부하시다 열폭하셨다.
한놈이 깐죽거리다가. 한놈이 열폭을 하셨다. 진상들
내가 이나이 먹고 내 사춘기때도 엄마한테 혼이 난적이 없는데 자식놈땜시 울 엄마한테 혼난다.
애들 왜 저렇게 공부도 안시키고 내버려 두냐고 나는 저렇게 내버려 두고 싶어서 그럴까요
저번에는 시간이 없다 하니깐 회사를 그만 두더라도 하라고 하신다.
헉 저 미래도 증명 안된녀석들한테 내 미래를 포기하면서 하라고 이건 쫌
큰놈은 진짜 쫒아 내버리고 싶다.
약속을 해놓고 지킨게 한개도 없다.
툭하면 하는 레파토리 " 내가 멍청한 짓을 했어 " 이건 내가 돈이 필요해라는 이야기이다.
살살 달래면 언젠가는 자기 일에 열심히인 날이 오겠지 했는데 오기는 개뿔
가까운 인문계 고등학교라도 가계 중간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니 했더니
알았다더니 선생님이 갈수 있다고 했다고 도로 아미타불
노력을 해야 가는거쥐 이 닭대가리야.
세상에 공부를 좋아하는사람은 얼마 없다. 그나마 공부라는건 노력한 만큼 결과를 내는 거라서. 최소한 사기는 안 치잖아
지가 가고 싶다고해서 보내준 미술학원도 1시간이나 늦게 가셨다.
넌 도대체가 절실함이라는게 없는 애구나
내가 이 말도 안되는 녀석들한테 아둥바둥해야 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나도 주말에 병원투어를 하면서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쉬지않고 일하고 조금이라도 더 모아서 이 녀석들 공부를 못해서 못가는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대학을 못가는 그런 일은 안만들어주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는데. 얻은거라고는 스트레스에 고혈압에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네.
심지어는 주말이면 내가 무슨 이집 몸종도 아니고 삼시세끼 따박따박 해받쳐야 하는건지.
병원가는 김에 꼴뵈기 싫어서 노트북에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는데 병원이 여러군데이다 보니 시간상으로 결국은 집앞으로 다시와야 했구만 혼자 하도 어이가 없어서 . 나 왜 이무거운거 들고 고생이래니 싶어서
다음번에는 운전을 해서 훌쩍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들끼리 지지고 볶던지 밥을 차려 먹던지..
아침 겸 점심을 사먹고 났더니 배가 불러서 음료수 한잔 들어갈 구멍이 없어서 그냥 집으로 다시 들어갔는데
세상에 아직도 안일어난 손씨네 자매두분과 마누라가 안보인지 3시간이 됐는데 이제서야 찾는 저 손씨들을 보면서
짜증이 확~ 그나마 돌려놓은 빨래는 널어서 열불딱지가 조금 사그러 들었구만
진짜 빨리 운전을 해서 훌쩍 여행이라도 가야 겠다. 주말만 되면 밥풀때기로 전락하는것도 짜증나고
지 할일도 않하는 독립된 인격체들도 꼴베기 싫고
어떻게 시험기간인데 책 한줄을 안보는 똥배짱 딸래미도 보기싫고 ,오로지 노는것만 좋아하는 둘째 따님도 싫고
한마디로 스마트폰 중독자들인 아빠를 필두로 세 딸래미들이 꼴보기 싫다.
진짜 독립하고 싶다.
징글징글하고 소랑 대화하는게 빠르겠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요즘 선긋기 했더니 왜 그러냔다.
니들은 그래도 되고 난 하면 안되냐...
별꼴이다. 각자 독립합시다. 공존이야 소속 감이 있을때야 그러지
뭐 간섭도 받기 싫다. 내맘대로 하고 싶다는데 니 맘대로 했으면 결과도 니가 책임을 지셔야죠.
내가 내 건강 해쳐가면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인생은 give & take라는데 give만 바라는 이기적인 니들로 부터 독립을 선언한다.
각자 도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