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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202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DF)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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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DF)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간 런던 전역에서 펼쳐졌으며, 다양한 예술적 설치물, 전시, 그리고 특별 기획 프로젝트들이 도시 곳곳에서 선보였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인 행사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사람, 그리고 환경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페스티벌은 11개의 주요 디자인 구역에서 동시에 진행 됐으며, 이 장소들은 각기 다른 디자인 테마와 스타일을 반영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워크숍, 강연, 투어, 오픈 스튜디오, 제품 출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 세계의 디자이너와 디자인 애호가들이 모여 교류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속 가능성, 소재의 중요성, 현대적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며,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디자인 프로젝트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를 전달해 보겠다.


@LDF @Stefan Diez
Vert by Stefan Diez, Chelsea College of Arts, Parade Ground

디자이너 스테판 디에즈는 미국 하드우드 수출 위원회(AHEC)와 도시 녹화 전문업체 OMC°C와 협력해 생물 다양성을 촉진하는 'Vert(녹화기계) 설치 작품을 선보였다. 첼시 예술 대학의 안뜰에 전시된 이 'Vert 파빌리온'은 녹지가 관통하는 목재 구조물을 특징으로 하며, 도시에서 상승하는 온도와 감소하는 생물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전한다. 20종의 식물이 담긴 생분해성 그물로 구성된 이 설치물은 지역 사회와의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Dezeen@ASUS


@LDF @ASUS

Design You Can Feel by ASUS Zenbook, Protein Studios, Shoreditch
Dezeen과 ASUS가 공동 주최한 전시로, 소재와 장인 정신, AI에 대한 탐구를 보여줬다. 전시의 핵심은 ASUS의 혁신적인 재료인 'Ceraluminum'에 대한 탐구로, 주요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함께 ASUS 브랜드의 디자인 접근 방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Ceraluminum 소재를 사용한 새로운 노트북 'Zenbook'을 보여줬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이 소재는 독특하고 영속적인 매력을 지닌 디자인을 창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강조했다.

 


@LDF


@LDF
Toogood Openhouse by Faye Toogood, Studio Toogood

올해 LDF에서 처음으로 디자이너 페이 투굿(Faye Toogood)과 그녀의 팀이 캠든 스튜디오의 문을 열어 일상적인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 이벤트를 열어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행사에서 팀은 'Toogood' 브랜드의 첫 번째 패브릭 시팅 디자인인 'Gummy'를 포함한 두 개의 새로운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LDF@Dezeen @Pearson Lloyd


@LDF@Dezeen @Pearson Lloyd
Well Made: What It Means Today by Pearson Lloyd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Pearson Lloyd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품질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준을 탐구하는 40개 이상의 디자인 목소리를 담은 전시회 Well Made: What It Means Today를 선보였다. Jasper Morrison, Erwan Bouroullec, Anniina Koivu 등이 함께 참여하여 디자인계의 현대 장인들을 모았다.

 


@Material Matters @LDF


@Material Matters @LDF

Material Matters, Oxo Tower Wharf

2022년에 시작된 디자인 띵크탱크 Material Matters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LDF로 돌아와, 재료의 중요성과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런던의 Bargehouse 갤러리 5개 층은 진흙, 오렌지 껍질, 해초, 바이오플라스틱, 콜라겐 등 독특한 재료로 만든 제품과 설치 작품 전시로 재료의 중요성을 탐구했다.

 


@LDF


@Mitre & Mondays @LDF
Cafe Tolerance by Mitre & Mondays
디자인 에이전시 Mitre & Mondays는 Bedford Rascal 밴을 개조해 Cafe Tolerance라는 이동식 커피숍을 만들었다. 이 밴은 King's Cross의 Granary Square와 Oxo Tower Wharf의 Material Matters 전시장을 포함한 여러 장소를 순회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Cafe Tolerance는 방문객들이 관용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그 의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Mitre & Mondays는 참가자들과의 대화를 기록해,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비디오 및 오디오 에세이를 제작할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디자인이 이러한 이슈에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를 탐구 할 것이다.

 


@LDF @Studio Omelette@Silo

Reclaimed: The Silo Collection by Studio Omelette

Reclaimed: The Silo Collection은 Studio Omelette가 제로 웨이스트 레스토랑 Silo와 협력해 재활용 와인 병으로 만든 혁신적인 유약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현대 공예를 결합한 도자기 전시이다. 런던 기반의 22명의 도예가들이 폐기물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다음 리포트에서 다시한번 심충적으로 보고해보도록 하겠다.

 


@LDF@Stella Smith
New Perspective by Stella Smith for The Conran Shop

큐레이터 스텔라 스미스는 더 콘란 숍의 슬론 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새로운 전시를 위해 텍스타일, 목공예, 조각, 사진 분야의 가장 흥미로운 신진 디자인 인재들을 선별했다. 이 전시의 초점은 예술과 디자인의 겹치는 관계와 세계에 맞춰져 있고 콘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업스톤에 의하면 테렌스 콘란 경은 항상 젊은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것에 열정적이었다라는 점을 이끌어 신진 디자이너 작업에 주목했다.

이번 202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며, 지속 가능성과 소재의 중요성을 탐구하는 행사로 많은 관심과 방문을 이끌어 내었다.
https://londondesign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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