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주는 나의 집
이케아(IKEA)는 2014년부터 매년 ‘라이프 앳 홈(Life at Home)’ 보고서를 통해서 전 세계인의 주거 생활을 탐구해오고 있다. 올해의 키워드는 ‘즐거움’이다. 집 안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요소는 무엇이고, 어떤 인테리어로 ‘즐거움이 가득한 집’을 만들 수 있는지, 라이프 앳 홈 보고서를 통해 알아보자. 이케아(IKEA)는 지난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감정적·기능적 요구를 모델화한 8가지 니즈(Needs)를 제시했다. ‘주도권’, ‘편안함’, ‘안정감’, ‘돌봄’, ‘소속감’, ‘즐거움’, ‘성취감’, ‘희망’ 이 여덟 가지는 이케아(IKEA)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제시한 핵심 요소들이다. 올해는 이 8가지 키워드 중 ‘즐거움’에 주목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케아(IKEA)는..
구제시장의 변화와 현재 트렌드: 동묘에서 성수, 그리고 부산까지
최근 몇 년 사이, 구제시장은 단순히 ‘중고 패션’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실용 위주의 소비에서 출발한 구제시장은, 이제는 취향과 철학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서울의 동묘와 성수, 그리고 부산의 남포동 일대가 있다.동묘, 보물찾기의 시작점서울 동묘 구제시장은 오래전부터 중장년층의 생활형 시장으로 존재해왔다. 군복, 원조물자, 오래된 의류들이 거리 곳곳에 널려 있고, 현금으로 흥정하며 구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부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들이 ‘빈티지’의 매력을 발견하고 동묘로 모여들면서, 이곳은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되었다.SNS와 유튜브의 영향으로 ‘동묘 패션 하울’, ‘동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