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폐기물이 이런 아름다운 작품으로 다시 재탄생한다는것에 감동이지 않을까요?
We+,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도시 폐기물로 휴대용 Remli 램프 제작
도쿄에 본사를 둔 디자인 스튜디오 We+는 건축 현장의 잔해와 파편을 포함한 소재로 자체 개발한 휴대용 테이블 램프를 출시했다.
램프의 이름인 Remli는 '잔해'와 '빛'이라는 단어의 조합으로, We+의 이전 프로젝트인 'Remains'에서 따온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We+는 Remains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Remli는 폐유리, 세라믹, 콘크리트 덩어리를 포함하고 있다.
스튜디오는 Remains를 사용해 질감이 거친 테이블 램프를 제작했으며, 브랜드 측에 따르면 이 소재는 콘크리트와 비슷한 촉감을 가지면서도 더 따뜻하고 흙 같은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We+는 "Remli는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복합 소재를 만드는 기술로 제작되었다. Remli는 도쿄의 폐기물을 새로운 토착 소재로 재구상한다"고 말했다.
거친 표면 질감의 램프
스튜디오는 도쿄 전역의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재사용 가능성과 재활용 가능성에 따라 잔해와 파편을 수거했다. 이 폐기물은 분말로 갈아지고, 녹은 유리가 접착제 역할을 했다.
We+는 Dezeen에게 "우리는 유리, 세라믹, 콘크리트 등 재료별로 분류하기 어려운 여러 종류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그런 다음 이 재료들을 분쇄하고 흙과 혼합하여 제품의 표면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We+에서 개발한 Remains라는 소재로 제작된 Remli
램프는 완만하게 좁아지는 튼튼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쉽게 넘어지지 않으며, 두툼한 원반 모양의 갓이 조명 기구를 감추어 깔끔하고 미니멀한 외관을 연출한다.
We+는 "테이블 위에 놓였을 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식기나 다른 물건들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는 조명을 켰을 때 따뜻하고 안정적인 빛을 내도록 디자인하여 무드등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램프의 전등갓이 아래로 빛을 비추는 방식은 램프 자체의 움푹 들어간 표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소재의 특성을 돋보이게 한다.
움푹 패여 있는 표면
램프 내부 구성품은 일본의 조명 디자인 브랜드 Ambientec에서 제조했다.
We+에 따르면 램프의 대부분의 구성품은 재활용 가능하다. 이 램프는 2024년 4월에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공개되었다.
램프는 따뜻한 빛을 발산한다.
We+는 2013년에 토시야 하야시(Toshiya Hayashi)와 안도 호쿠토(Hokuto Ando)가 설립한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로, 현대 가구, 조명 및 설치물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또한 최근 Dezeen에서 선보인 다른 램프 디자인으로는 산화 강철로 만든 종이를 연상시키는 조명(원문)과 영화관 스크린을 재활용한 테이블 램프가 있다.
사진: 이와사키 히로시 (Hiroshi Iwasaki)
경로: [Dezeen] We+,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도시 폐기물로 휴대용 Remli 램프 제작 (designdb.com)
원문 : https://www.dezeen.com/2024/10/16/we-portable-lamp-urban-detritus/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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