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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모카 무스(Mocha Mousse), 2025년 팬톤(Pantone) 올해의 컬러로 선정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은 2025년 올해의 컬러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발표했다. 이 초콜릿 브라운 색조는 "작은 간식 문화(little treat culture)"의 중요성을 반영하였다.
팬톤 17-1230 모카 무스는 편안함과 따뜻함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갈색이라고 팬톤 색채연구소(Pantone Colour Institute)에 의해 설명되었다.
팬톤 색채연구소의 부사장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은 Dezee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컬러 선정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떠오른 것은 조화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5년 팬톤 올해의 컬러인 모카 무스(Mocha Mousse)
팬톤 색채연구소는 팬톤의 트렌드 예측 컨설팅 기관으로, 1999년부터 매년 현재와 다음 해의 분위기를 아우를 수 있는 팬톤 컬러를 선정해왔다.
프레스먼은 모카 무스가 작년 올해의 컬러인 피치 퍼즈(Peach Fuzz)에서 미묘하게 진화한 색조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조화와 균형을 추구함에 따라, 개인의 편안함과 웰빙을 증진하는 순간이나 경험을 큐레이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색조는 작년의 피치 퍼즈(Peach Fuzz)에서 미묘하게 진화한 것입니다
프레스먼은 “트리거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더 긍정적인 것으로 재구성하고, 작은 간식 문화에 대한 전체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자신을 다시 채우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로부터 잠시 벗어나 충만함을 느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라고 덧붙였다.
팬톤 색채연구소의 전무이사 리어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모카 무스는 감각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갈색입니다. 우리의 모든 감각, 특히 미각과 후각이 깨어납니다. 오븐에서 구워지는 초콜릿 쿠키를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요?”라고 동의했다.
모카 무스는 "감각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갈색"
팬톤 팀은 모카 무스가 베이지나 회색보다 덜 전형적인 중성적인 색상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아이즈먼은 “이 색상은 소박하며, 꾸밈없는 클래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즈먼은 생활비 상승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구매 횟수를 줄이고 "계절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도가 높은"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불황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물건과 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팬톤 팀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시각적 참고 자료를 조사하여 올해의 컬러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매년 선정되는 색상은 팬톤의 기존 색상 데이터베이스에서 선택된다.
핵심적인 뉴트럴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색상
아이즈먼은 모카 무스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해 “사람마다 색에 대한 감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것은 대화를 확장하고 이어나가게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제 생각엔 이 색상에서의 '맛'은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초콜릿이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상상하기 어렵죠.”라고 덧붙였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팬톤은 전 세계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위해 대비되는 노란색과 회색 두 가지 색상을 2021년 컬러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인테리어 전문가 미셸 오군데힌(Michelle Ogundehin)이 피치 퍼즈에 대해 “모든 잘못된 이유에 적합한 색상(원문)”이라는 오피니언 기사를 공유했다.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모든 이미지는 팬톤에서 제공
원문: https://www.dezeen.com/2024/12/05/mocha-mousse-pantone-colour-of-the-year-2025/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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