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스타벅스 매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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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 브랜드 스타벅스의 첫 번째 3D 프린팅 매장이 미국 텍사스 브라운즈빌에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매장은 스타벅스 브랜드 간판이 더해진 노출된 적층 구조의 벽면이 특징이다.

브라운즈빌 시의 보카치카 블러바드(Boca Chica Boulevard)를 따라 위치한 이 직사각형 형태의 매장은 약 1,400제곱피트(약 130제곱미터) 규모로, 창문과 출입문 패널이 3D 프린팅된 콘크리트 벽 사이에 끼워져 있다.

 

3D 프린팅으로 지어진 스타벅스 매장이 미국 텍사스에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건축 프로젝트는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와 독일 건설사 Peri 3D Construction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스타벅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사 진행 영상을 공개했다.

스타벅스는 Dezeen과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는 고객의 니즈를 보다 잘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항상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봄 브라운즈빌 텍사스의 보카치카 블러바드 2491번지에 드라이브스루 전용 매장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임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매장은 Peri 3D Constructi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된 스타벅스 최초의 3D 프린팅 건축물이다”라고 덧붙였다.

건물의 외관은 여러 개의 패널을 3D 프린팅 방식으로 출력해 구성되었으며, 그 사이 틈에 출입문과 창문의 프레임이 삽입되었다. 지붕은 평평하게 설계되었고, 드라이브스루용 퍼골라와 스타벅스 간판 등은 외벽에 부착되었다.

 

 

사진에는 스타벅스 로고가 콘크리트 벽면에 부착된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매장은 오는 4월 28일 오픈할 예정이며, 지역 매체 Brownsville Today에 따르면 공사는 2024년 12월경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즈빌은 텍사스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일론 머스크의 SpaceX 발사 시설과 인접한 가장 큰 도시이며, 두 장소 간 거리는 차로 약 45분 거리다.

 

텍사스는 이번 사례 외에도 주거 및 상업용 3D 프린팅 건축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이거나 완공된 지역이기도 하다.

오스틴 외곽에서는 3D 프린팅 건설 회사 ICON이 뮬러(Mueller)와 윔벌리 스프링스(Wimberley Springs) 개발지구를 포함한 여러 주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건축 스튜디오 BIG 역시 인근 울프 랜치(Wolf Ranch)에서 3D 프린팅 주택을 설계하고 있으며, 마르파(Marfa)에서는 El Cosmico 호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방식으로 지어진 철도역이 단 6시간 만에 완공되어 주목을 받았다.

 

 

사진 제공 : 브라운즈빌 시(the City of Brownsville)

 

원문 : https://www.dezeen.com/2025/04/23/starbucks-first-3d-printed-store-brownsville-texas/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