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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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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우중충하다. 아침에 눈꽃이 살짝 날리더니  날이 우중충하네.하루종일 피곤하기도 하고 오늘은 자잘한 업무 처리를 하고 FTA활용 컨설팅 강의를 들었다. 몇일에 나누어 해야 할일을 한꺼번에 호다닥 감기 약 때문에 골골 거리다가  오늘 옷장 온다고 해서 문열어주고 전화받고 ㅋ한샘꺼라는데 비싸기만 하고 그닥.... 어찌 저찌 설치는 하고 갔나보다. 생각보다 공간을 차지해서 남감하지만...그래도  정리를 해야 쌍둥이들 독립을 시키지... 내방에서 복닥복닥 하는것도 이제는 그만 할때가...나만의 공간도 가지고 싶다. 엄마가 딸래미떄문에 고생이시다. 겁나 미안한데... 주말에 성깔부리는 딸래미랑  막켕이 사위놈때문에 열한번 받으시고.. 이자식이  나 집나갔다고 자기 엄마한테 일렀더만.내가 집나갔냐 큰딸래미 과외샘 만나러갔지.....
오늘 따라 기분이 꿀꿀 이번주 일주일은 정말 빡신 일주일이였던거 같다. 금요일인데 오늘따라 피곤하고 우울하네 날이 그닥 흐린거 같지도 않는데 왜그러는걸까? 오늘 같은 날은 조용한 카페에서 음악이나 들으면서 멍때리고 싶다. 집은 점점 엉망이고 몸도 피곤하고 할일은 많은데 하기는 싫고 어떻하면 좋을까? 완전히 방전되어서 그러는 걸까? 그냥 모든게 귀찮고 조그만 것에 짜증이 난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래서 요즘 딸래미들이 엄마 눈치를 본다. 그냥 자기네들 일인데 사소한것 하나 까지 눈에 거슬리게 하니깐 짜증나고 궂이 내가 왜 그런걸로 잔소리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하고 솔직히 딸래미들 인생이지 내 인생은 아니잖아? 잘살고 못사는것도 지들 인생이고 공부 안해서 지지리 궁상을 떨고 살아도 지들 인생이고 럭셔리한 인생을 살아도 지들 ..
비가 내린다.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안 쑤신 데가 없다. 협약을 하라고 하고선 협약서가 안 뜨는 건 뭘까? 머리도 지끈 거리고 사업계획서 제출해야 하는데 자료를 안 주신다. 언제 주시려는지 모르겠다. 요즘은 글을 쓰는 게 좋다. 근데 게으름 때문에 자주 쓰지 못한다. 어떤 종류에 글을 쓸지 , 어떤 이야기를 쓸지 이런저런 생각만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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