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넋두리

날씨가 우중충하다.

반응형

아침에 눈꽃이 살짝 날리더니  날이 우중충하네.

하루종일 피곤하기도 하고 오늘은 자잘한 업무 처리를 하고 

FTA활용 컨설팅 강의를 들었다. 몇일에 나누어 해야 할일을 한꺼번에 호다닥

 

감기 약 때문에 골골 거리다가  오늘 옷장 온다고 해서 문열어주고 전화받고 ㅋ

한샘꺼라는데 비싸기만 하고 그닥.... 어찌 저찌 설치는 하고 갔나보다. 생각보다 공간을 차지해서 남감하지만...

그래도  정리를 해야 쌍둥이들 독립을 시키지... 내방에서 복닥복닥 하는것도 이제는 그만 할때가...

나만의 공간도 가지고 싶다.

 

엄마가 딸래미떄문에 고생이시다. 겁나 미안한데... 

주말에 성깔부리는 딸래미랑  막켕이 사위놈때문에 열한번 받으시고.. 이자식이  나 집나갔다고 자기 엄마한테 일렀더만.

내가 집나갔냐 큰딸래미 과외샘 만나러갔지... 

말안듣는 남의 아들놈땜시 나만 중간에서 울엄마 잔소리 듣느라고.. 내가 동네 북도 아니공

 

내몸도 피곤한데.. 효도는 제발 셀프라고 이사람아...

왜 자꾸 날 끌어 드리는데... 자기몸 하나도 못 돌보면서... 

 

엄마도 감기 기가 약간 있으신듯 약챙기러 가신김에 격리 안되는 바이러스 환자 피해서 있다가 오시라고 했다. 

이건 뭐 애들보다 어른이 되가지고 도움이 안된다. 

 

울 엄마 부려 먹는것도 짜증 나는데  이사람이 말이야 . 저녁에는 생고기라도 사가지고 가야 겠다. 

생고기가 기력 회복하는데는 짱인거 같오. 계단 구르고 이명 왔을때 요거 먹고 괜찮아 지더라구..

역시 남의 살이 최고인가보네...

 

내 피크민은 우쨰서 걸음 체크가 안되는건지 짜증....

근데 요녀석들 우리집 둘쨰랑 어찌나 똑같은지 시끄러운것도 삐쩍 마른것도 쫄랑거리는것까지...

요녀석들 키우는 맛에 요즘 산다. 요즘 이게임이 붐이라네.. 울회사 직원들도 키우기 시작했다는

은근 중독성 쩌는 게임... 농장게임처럼 죽지도 않지... 걸음수로 하는거라 은근 운동도 시킨다.

피크민 하나씩 탄생할때마다 케릭터 모으는 재미도 있고.

 

꽃을 너무 따면 저녀석 꽁다리만 남는것도 웃겨  딴짓하면서 말안듣는것도... 

 

시험기간중이신 딸래미는 정말  이번에 공부를 열심히 안한다 싶더니. 어제 전화해서  시험문제 다풀어놓고 답지에 마킹다 못해서 망했다고 전화신다. 뭐냐 너...

막둥이는 100점 맞았다고 맛있는거 사달라고 전화하던데 실수한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러는지. 아주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다녔더만... 

지나간건 의미 없다고 다음시험준비나 잘하랬더니 저녁먹고 삼십분만 쉰다더니 헉 쿨쿨 자고 계신다. 

니가 몇시간한다고 달라지는게 있겠냐 하고 불끄고 재웠다. ㅋ

 

아침부터 꾸물럭 대는 이 딸래미를 어쩌니... 역사는 저번보다 올랐는데 과학이 죽썼단다. 

응 열심히 안했으면서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핑계를 

 

 

중간고사 볼때는 진짜 썸머리도 찾아주고  물심 양면으로 도와줬는데 이번 기말 고사때는 스스로 해보라고 했더니  역시나.. 

뭔 똥배짱으로 끝냈다는 헛소리를 시전하시는지....

 

결과로 두고보자했다. 내일 마지막 시험이니 그거나 열심히 하라고 뺴뺴로 기프트콘 줬더니 신나서 갔다. 

제발 너의 노력을 좀 보여줘 넌 천재가 아니란다. 노력해야만 하는 아이야... 

공부를 그리안하고 어떻게 두발 뻗고 코까지 골면서 잘수 있는건지...

 

난 마무리가 안되면 잠도 안오던데.. 오죽하면 꿈에서도 문제풀이를 했다는...

 

온라인 학습 끊은 우리 두 자매님들도 요즘 아주 공부랑 담을 쌓고 계신다. 내일 모레 단원평가 시험본다길래 틀린갯수 곱하기 3이라고 했는데 ㅋ

그래도 두녀석은 알아서 한다. 그나마 우리 큰딸을 제외하고 ...  그래도 엄마 성에 안차는건 어쩔수 없지요. 

방학때문 한국사 시험이라도 볼까? 뭐든 공부를 시켜야 겠다.  몸이 안따라줘서 문제지만... 그래도  뭔가는 해볼수 있지 않을까?

올 방학도 열심히 스스로 하는 아이들로 진화시켜야 겠다. 아니 예전에는 과외나 학원은 부족한 학습력을 도와주는 수단이였는데 워째 요즘은 돈을 안들이면  엉망이냐고 들여도 엉망이고.. 이건 뭐...

 

힘들다. 그런다고 교과과정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진짜 내가 대신 공부하고 싶다. 니들이 돈벌어와라.. 제발 쫌

 

 

반응형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저런 스트레스  (2) 2024.12.30
힐링중 나만의 시간  (1) 2024.12.24
독감이 극성이다.  (0) 2024.12.16
독감에 걸렸다.  (3) 2024.12.06
아침부터 재난문자 뻥치네요 ㅋ  (3)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