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E @ FIND는 동남아시아의 차세대 디자이너들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자리로, 세 번째 해를 맞았다. FIND는 싱가포르 국내외 디자인 산업 관련 업체와 이탈리아의 전시 박람회 전문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가 기획하는 트레이드 쇼이자, 디자인 페어로, 가구, 조명, 인테리어 데코, 텍스타일, 디자인 신기술, 주방 욕실 마감재 등을 건축가와 디자이너, 인테리어 전문 업체, 부동산 개발 업체에 소개한다. EMERGE 전시는 동남아시아 신생 디자이너 데뷔의 발판처럼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6개국의 디자이너 60여 명의 100여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온라인 플랫폼 ‘아트링The Artling’에서 전시 이후에도 이 주간 판매될 수 있게 도와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선물했다.
버려진 종이에서 추출한 펄프와 지점토를 거푸집에 넣어 성형한 ‘테이블들Tables (버블껌 핑크Bubblegum Pink, 라일락 라운드Lilac Round, 로우 블루 밀크Low Blue Milk) / 37.5 x 31 x 34 (Cm), 49.5 x 49.5 x 25.2 (Cm), 70.5 x 42 x 16.5 (Cm) / 디자인, 사진@에메린 옹Emeline Ong(싱가포르)
폐기된 플라스틱을 실로 삼아 엮은 인형 ‘시간 인형의 기쁨My Pleasure of Time Toy’ / 18 x 20 x 32 (Cm) / 디자인@카니타 누알태라니Khanittha Nualtaranee(태국), 사진@designforwhat
지퍼를 엮어 제작한 ‘보아 라부 케실 천정 등Buah Labu Kecil Ceiling Lamp’ / 소형 35 x 32 x 42(Cm), 대형 45 x 38 x 45(Cm) / 디자인, 사진@부디만 옹Budiman Ong(인도네시아)
리-업 테이블RE-UP Tables / 커피 테이블48 x 48 x 30 (Cm), 소형 테이블43.5 x 43.5 x 56 (Cm), 사이드 테이블43.5 x 43.5 x 43.5 (Cm) / 디자인, 사진@팝홉 옹파니크Paphop Wongpanich, 테이크홈디자인Take Home Design (태국)
수없는 자원을 허비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표현한 ‘아주 특별한 것들one-of-a-kind pieces’/ 22 x 20 x 28 (Cm) / 디자인, 사진@이반 호van Ho, 티무주카Timuzuka (싱가포르)
앉은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바로렘 의자 the Valorem Chair’ / 65 x 55 x 60 (Cm) / 디자인, 사진@푸 도 퐁Phúc Vinh Đo Phong (베트남)
크로쉐 기법으로 제작한 조명 ‘루시아Lucida 03’ / 45 x 45 x 162 (Cm) / 디자인, 사진@칸 린 판Khanh Linh Phan (베트남)
나무로 만든 쐐기 못을 이용한 전통적인 가구 제작법으로 만든 ‘로카 의자Lokka Chair’ / 70 x 80 x 100 (Cm) / 디자인, 사진@모드 수낙 하슈보라Mohd Sujak Hasbollah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탄으로 만든 ‘선반Shelf’ / 45 x 200 x 200 (Cm) / 디자인, 사진@알빈 트지트로위르조Alvin Tjitrowirjo, Angela Mayrina안젤라 메이리나, 알빈티 alvinT (인도네시아)
버려진 나무 조각으로 만든 조명, ‘리바운드Rebound’ / 와이드 형 15 x 8.7 x 41.6 (Cm), 긴 형 25.5 x 8.7 x 35.6 (Cm), 이동용 14.8 x 14.2 x 35.2 (Cm)/ 디자인, 사진@세레나 프라치노Selena Placino (필리핀)
태국의 고대 주석 세공법으로 만든 오브제 겸 벤치 ‘아로와나Arowana’ / 170 x 40 x 40(Cm) /디자인, 사진@아피왓 치타판야Apiwat Chitapanya, 마사야Masaya (태국)
EMERGE @ FIND 전시장 풍경 / 사진@designforwhat
큐레이터 ‘수지 아네타Suzy Annetta’는 물질이 넘치고, 환경이 망가진 현시대에 자신만의 시각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쇼케이스를 꾸렸다고 한다. 이번 해에도 디자이너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디자인 제품과 지역의 공예를 응용한 디자인, 현대의 사회상과 삶의 방식을 철학적으로 고찰한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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