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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스마트 라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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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왜 이러고 산걸까? 10년전에 동네 안과에서 난시에 굴절율이 높아서 라식안된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짝눈으로 10년을 그러고 살았다. 유전이니깐 울엄마는 어째서 이런걸 물려주실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내 딸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불편하게 살았다. 

 

2~3년 전에 운전대를 잡기위해 운전면허학원에 연수 신청도 하고 했는데 눈이 말썽이였다. 바로 좌절모드

돈아까워~~ 40만원 가까이를 버렸네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우연히 밝은 안과에 갔더니 수술이 된단다.양쪽다 해야 한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그러고 또 1년  버스 한번 눈뜨고 놓치고 이러고 살아서는 안되겠다해서 보라안과에 갔더니 왜 이러고 살았냐고 인제 오셨냐고 한다 . 그러게요 왜 인제 왔을까요? 

 

다행히 한쪽만 해도 된단다. 그러고 바로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을 했다. 

우와 이게 뭐야 눈이 바로 보이네 망막을 살짝 긁는다고 이렇게 눈이 보인다고

참 미련하게 살았나보다 . 나이가 있어서 노안이 살짝 있는거를 제외하면  잘보이는 눈을 가리면 글이 보인다. 예전에는 앞에 있는 사람도 구분하기 어려웠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신기 방기 하다. 

 

잘 보호해서 밝은 눈으로 운전도 하고 예쁜 세상도 봐야 겠다. 

가까운곳이 안보이는게 신기  눈은 참 묘한 기관인거 같다. 

 

딸래미한테 치과 의사보다 안과 의사가 돈 잘벌어 했더니 웃더라

나도 안과 의사나 될까? 하는데 그럴려면 공부를 해야쥐  너 지금 실력으로는 고등학교도 간당간당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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