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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영화감상리뷰]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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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영화 파묘를 보고 왔다.

세상에 어쩜 연기자들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건지? 

 

영화를 보다 중간에 갑자기 나온 도깨비 때문에 이건 뭐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 저부분에대한 이해 부족으로 영화칼럼리스트가 재미없다고 평점을 줬다가 대중에  질타를 받은거 같았다.

 

이 영화에 재미는 숨겨진 감독의 의도에 있다. 주인공들의 이름이 독립운동가의 이름이라던지  자동차 번호판이 3.1운동이나 독립운동 관련 역사와 관련이 있다던지. 호텔이 있는 자리가 조선총독부를 내려다 보는 곳이라던지 하는 소소한 내용들이 숨겨져 있다.  

 

처음에 호러물의 영화 일꺼라고 생각했다가  영화를 다보고 감독의 숨겨진 의도를 보면 어쩌면 권선징악과 전래동화의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이다. 

 

의뢰인의 의뢰로 영화를 시작을 한다. 

우리 나라는  조상의 묘를  잘못 쓰면 자손에게 화가 미친다는 미신이 있다. 

지관은 묘를 쓸때 명당 자리를 찾아서 알려주는 역활을 한다. 

 

미신이건 아니건 그걸 믿는 사람이 존재하고 누군가는 우환이 있을때 마다 확인까지 하는

그런 문화가 전해져 내려 온다.

 

 

 

무속인 화림에게 의뢰가 들어온다 갓난아이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계속 운다고 심상치 않는 기운을 느끼며 다른 가족중에 이런 증상을 격고 있는 가족이 더 있지 않냐고 묻는다.  

 

화림은 집안 대대로  3대가 환청에 시달리고 있음을  느낀다.그러면서 묘가 잘못 된거 같다고 이야기 한다. 

작업의뢰를 받아들이고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고영근을 찾아 갑니다.

묘지가 안장된 곳을 확인하던 상덕이 불길한 곳이다고 파묘를 거절합니다. 

하지만 갓난 아이의 목숨이 달린일이라 화림이 설득을 하고 제의를 수락합니다 .

 

관을 파묘하자 갑자기 비바람이 치고 날씨가 이상하게 변하고 

의뢰인이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불길함 병원 직원이 관뚜껑을 열면서  걷잡을 수없이  상황이 변합니다. 

 

관에서 나온 혼이 자기 자식들을 죽이고 의뢰자가 묵고 있는 호텔도 조선 총독부가 보이는 곳이라네요.

 

관속에 있는 사람은 일제시대 자작작위까지 받은 친일파 

집안 1,2 대 장남이 죽고 아이만 경우 목숨을 구합니다.

 

파묘 작업을 하던 인부하나가  동티가 나고  그사람을 구하기 위해 파묘한장소로 다시 가면서

상덕은 알수 없는 불길함에 파묘를 한 장소를 가보고 거기서 이상한 관을 발견합니다.

관을 수거해서 근처 절로 가는데 밤사이에 관속에서 알수없는 도깨비가 나오면서 사람이 죽고 

봉길이 다칩니다. 

봉길이를 살리기 위해 화림과 상덕과 영근이 다시 뭉칩니다.

 

관속에서 나온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호랑이의 기운을 없애기 위해  호랑이의 허리를 끊을려는 일본 술사의

요망한 계획으로 쇠막대를 일본군 장군에 몸속에 박아 묘지가 있던 자리에 봉인을 하고 일본군 장군 쇠막대를

지키는 일본 수호 도깨비 오니가 된것이었습니다.  

 

그시대 최고 친일파집안에 시신을 매장하게 하여 누구도 그곳에 접근을 못하게 막은것이 였고

절에 있던 도굴꾼이 놓고갔다고 한것은 사실 독립운동가가 그 사실을 알고 쇠막대를 제거하러 왔다가 잡혀 간것이였다는걸 상덕이 알아냅니다. 봉길을 살리기 위해  화림은 도깨비를 유인하고 상덕과 영근이 그사이 쇠막대와 도깨비를 없애려 했는데 정작 쇠막대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상덕이 일본 도깨비가 봉인된 쇠막대인걸 깨달아 목숨을 걸고 도깨비를 없애면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다행히 상덕도 화림이랑 봉길이도 영근이도 무사히 살아나고 상덕의 딸 결혼식을  끝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https://youtu.be/4JQ-LAUG3z8?si=bhROk4yC1bJatGuI

 

            <파묘 꼼꼼히 파악하기 - youtube 『파묘』에 나온 "겁나 험한 것"의 모든 비밀과 역사/요런시점 뮤비 >

파묘는 정말 디테일하게 구성된 영화라는점에서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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