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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다친 부위 드레싱 밴드, 떼어내지 않고도 환부 확인 가능! 투명하게 바꾸기만 했는데 '시카고 혁신 디자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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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의료기기 업체 메드라인(Medline)이 제23회 시카고 혁신 디자인 시상식에서 하이드로코어(HydroCore) 기술을 적용한 옵티 뷰(OptiView) 투명 드레싱으로 수상 했다. 메드라인은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필드에 본사를 둔 민간 의료 기업으로서 2021년 6월 블랙스톤, 칼라일, 헬만 앤 프리드먼의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인수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레버리지 바이아웃을 기록, 회사 가치가 340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Medline

 

현재 12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치료의 전 영역에 걸쳐 제품, 교육, 임상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최대의 민간 의료용품 제조사 겸 유통사다. 2022년 메드라인의 매출은 212억 달러였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대 비상장 기업 2022' 목록에서 15위에 올랐다. 메드라인은 3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도 제품 제작 및 납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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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월 14일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0개 기업이 상을 받았다. 시카고 혁신 시상식은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출시되는 가장 혁신적인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메드라인은 시카고 대학(UIC) 포럼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20명의 혁신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메드라인의 하이드로코어 기술을 적용한 옵티 뷰 투명 드레싱은 부착해 놓은 밴드 드레싱을 들어 올리지 않고도 피부 질감, 색상 변화, 초기 붕괴 조짐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해당 옵티 뷰 투명 드레싱은 미국 전역의 간호사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압박 부상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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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내 병원에서 발생하는 환부부터 압박 손상은 의료 시스템에 큰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 환자 불편함 등 다양한 단점을 동반한다. 게다가 치료 비용은 연간 30억~110억 달러에 이르고, 하루에도 여러 번 상처 드레싱을 제거하고 새로 붙여야 한다. 떼어냈다 붙였다 하는 과정에서의 비용이나 쓰레기 처리뿐만 아니라 피부에 자극도 전이되는 만큼 단점이 존재했다. 메드라인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부가 투명하게 보이고, 드레싱을 뜯지 않더라도 피부 질감, 색상 변화, 조기 손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시간, 비용, 환자의 불편을 해소해 내는 제품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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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접착 드레싱을 투명하게 만든 것뿐인데, 다양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 해주었다. 최대 7일까지 부착할 수 있으며, 피부에서 열을 끌어내어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압박 상처(PI)로 인한 손상 위험을 낮춘다. 또한 작은 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에 열이 덜 가두어 전체 평균 온도가 주요 경쟁 폼 제품보다 1.2°C~1.5°C 더 낮아 피부 괴사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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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드라인은 의료 전문가들이 직면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인공지능 기술력 협력한다고 발표하는 등, 계속된 성장과 혁신을 위해 일상에서 필수인 의료기기와 용품들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변화에 발맞춰나가고 있다. 이처럼, 이미 존재하는 제품들도 디자인, 개발, 발전이 가능함을 몸소 증명하며 사업의 파이가 꾸준히 자랄 수 있도록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에도 레드오션과 경기침체로 인해 불안정한 시기에 계속된 R&D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기업들이 행보가 기대된다.

 

출처 : 다친 부위 드레싱 밴드, 떼어내지 않고도 환부 확인 가능! 투명하게 바꾸기만 했는데 '시카고 혁신 디자인' 수상 (design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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