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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를 닮은 접이식 욕조, 바스토프(Bathtope)
일본 제품 디자인 그룹 릭실(LIXIL)이 디자인아트 도쿄(Designart Tokyo)에서 접이식 욕조 바스토프(Bathtope)를 선보였다. 이 욕조는 방수 처리된 한 장의 섬유로 제작되어 해먹처럼 걸어두거나 “기분에 따라” 수납할 수 있다.
바스토프는 전통적인 직사각형 욕조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모래색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졌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카드보드 튜브에 보관할 수 있다.
릭실은 이 제품을 개발할 때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욕조는 가정집 샤워실 벽에 설치된 고리에 매달아 최대 140리터의 온수 또는 냉수를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기분에 따라 샤워와 목욕을 전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릭실은 바스토프가 일본과 세계 각지의 작은 생활 공간에 적합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랐다.
바스토프는 폴리우레탄 필름으로 코팅된 단일 폴리에스테르 직물로 만들어져 방수 기능을 갖췄다.
바스토프는 한 장의 천으로 잘라 제작되었다.
디자이너들은 여러 직물을 이어 붙일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욕조를 한 장의 직물로 자르는 방식을 채택했다.
단단한 욕조와 달리 바스토프는 물을 채우면 사용자의 몸을 감싸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그 결과, 바스토프는 최대 200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기존 욕조에 비해 최대 6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욕조는 내장된 플러그를 통해 간단히 배수할 수 있다.
릭실은 이 직물의 부드러운 질감이 더 편안한 목욕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그룹은 “바스토프는 뛰어난 탄성과 부력을 지녀 사용자가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Dezeen에 소개된 다른 독특한 욕조 디자인으로는 이스라엘 디자이너 탈 엥겔(Tal Engel)이 우븐 우드 베니어(woven wood veneer)로 만든 버전과 마렌 하트벨트(Maren Hartveld)의 “부드럽고 따뜻하며 소파처럼 편안한" 오징어 거품 고무 욕조(squidgy foam rubber tub)가 있다.
사진 제공: 릭실(LIXIL)
디자인아트 도쿄(Designart Tokyo) 2024는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의 여러 장소에서 열렸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더 많은 건축 및 디자인 이벤트는 Dezeen 이벤트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원문 : https://www.dezeen.com/2024/11/01/bathtope-foldable-bathtub-lixil/?li_source=LI&li_medium=bottom_block_1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공간차지도 덜하고 아이디어 제품인거 같네요. 보관이 살짝 염려 되기는 하지만 샤워커튼형태로 보관할수 있게 해도 괜찮을꺼 같다는 생각이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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