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앤오브제 파리 FW 2024》및 파리 디자인 위크에서 찾은 CMF 동향
「혁신, 창의성, 환경적 책임의 교차점」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는 매 시즌 전문가와 함께 사회를 변화시키는 신호를 분석하고 통찰력을 반영한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해왔습니다. 9월의 트렌드 키워드는 ‘테라 코스모스(Terra Cosmos)’로 낙관적인 미래를 향한 탐험을 지속하되, 책임 의식을 갖고 선한 창조와 실천을 역설했습니다. 메종앤오브제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트렌드 전문가 엘리자베스 르리슈(Elizabeth Leriche)는 이번 테마에 대해 “별, 달, 태양의 빛을 오롯이 받으며 느끼는 황홀한 감정을 연상해 보세요”라며, 투명과 불투명, 중력과 무중력, 작은 것과 엄청 큰 것, 하늘과 땅처럼 대조적 이미지를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사실 은하계, 우..
202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DF) 하이라이트
2024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DF)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간 런던 전역에서 펼쳐졌으며, 다양한 예술적 설치물, 전시, 그리고 특별 기획 프로젝트들이 도시 곳곳에서 선보였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인 행사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도시와 사람, 그리고 환경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페스티벌은 11개의 주요 디자인 구역에서 동시에 진행 됐으며, 이 장소들은 각기 다른 디자인 테마와 스타일을 반영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워크숍, 강연, 투어, 오픈 스튜디오, 제품 출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 세계의 디자이너와 디자인 애호가들이 모여 교류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울산에서 경험하다
공공디자인은 공공공간과 건축물, 공공시설물 및 용품, 시각 이미지, 서비스를 포함하여 공공영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디자인을 말한다. 즉, 도시 경관, 도시 기반 시설, 표지판, 광고판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공간이 공공디자인의 영역에 포함된다. 정부는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수립된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종합계획에는 5대 추진전략이 포함되어 있는데, 범죄 예방과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고령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길 찾기 쉬운 도시를 만들고 각종 시설의 이용 편리성을 증진하는 ‘생활 편의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