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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출근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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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방학이 끝나고 세 자매님들이 개학을 하셨다. 우리집 딸래미들은 좌우로 등교한다. 

학교 배정을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하는건지...

이녀석들 형제 자매 우선 배정이 있었다는데  말도 안했다. 칫

근데 큰언니가 다니는 학교 딱히 그닥이다. 

맘에 드는 구석이 한개두 없어서... 

내가 내린 결론은 그냥 본인 스스로 열심히 하면 된다는거...

그래도 동생들은 쌍둥이라서 언니처럼 친구 문제는 없겠다. 꼭 붙어 있어라 ㅋ

울 큰따님 조금전에 전화 왔다. 나름 반배정 마음에 드신단다.

유치원 친구도 같은 반이고 1학년때 친구도 같은반이고  ㅋ

반 아이들이 순하단다 . 1살 많은 언니도 있고  담임선생님도 재밌으시고.

오늘 문단속을 해봤다는 이유로 임시 반장이 되었다고 전화가 왔다. 

오 새로운 경험이네 열심히 해서 쭈욱 가시게...

환경부장 보다는 더 낳지 않을까? 작년에 0.3점 받자고 고생 무지 했잖오.

이참에 O형으로 컴백해 보는건 어때...

 

1년 언니가 무섭단다 그언니는 아마 니가 더 무서울꺼다. 

임시 반장이어도 성실히 생활했으면 조금더 낳아지는 우리 이쁜 딸이 되었으면 좋겠다.  친구가 영어과외 물어본다고 지가 하는 과외 소개했단다. 안돼 동생들 처럼 그런일 만들지 마라...

 

선생님이 싫으신거 같단다. 싫겠지 유유 상종이라고 너하는거 봐서  친구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있으실꺼고  또 

실력이 비등비등해야 그룹 수업을 하는데 그게 아니면 아니면  세녀석을 묶어서 수업하실려는 원대한 큰 그림을 그리실지도 

 

두찌는 지 영어 노트를 왜 나한테 심부름을 시킬려고 하는건지... 칫 내가 니 꼬봉인줄 아냐

 

제발 같은 소리 하고 있구만... 오늘은 아침부터 1시간 반이 넘게 걸려서 출근했다. 차막히고 사람은 또 왜 그렇게 많은건지 옆자리에 앉은 몇살인지 모를 머시마는 가는 내내 한숨을  아니 왜 내릴 려는 액션을 몇번을 하면서 결국 내가 내리는 정류장에서 일어나던데... 뒷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은거 참았다. 

 

설마 중학생인데 못내리고 그러고 있는건 아니겠쥐... 

 

피곤타 할것도 많은데... 오늘도 운동도 가야하고 작은방 정리도 해야하고 옷걸이 조립도 해야 한다. 

제일 큰거는 자지구래한 수납함에서 튀어나온 나의 부산물 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정리할것인가가 최고의 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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