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서 반영되는 드라마의 수위가 정말 한 번씩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방영시간도 심야 시간도 아닌 가족들이 함께하고 있을 시간대에 ...
가족이 모두 모여있는 시간대에 드라마 보다 화들짝 놀라 눈을 가려야 하는... 아무리 시청률 경쟁도 중요하지만
방송심의라는 것도 없는 거 같고 가족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지만 함께 시청하기 민망한 가족도 있지 않을까?
대표적으로 원경과 춘화염애담이 그러하다.
주인공 차주영의 경우 글로리아 때부터 노출신으로 이슈가 되었는데 이번 원경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슈화가 되었다.
정작 본인이 아니라 대역이라는 게 더 웃긴 거 같다. 굳이 본인이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이슈를 만드는 지도 모르겠고
이야기 흐름상 꼭 필요한 장면이었냐가 의문이다.
극 중 대범한 여인인 거는 맞지만 꼭 노출을 해야 대범하지는 않지 않을까?
춘화연애담도 춘화라는 내용이 담긴다고 한들 굳이 첫 화부터 왕자가 기방에서 그러하는 것도 그렇고 기생분으로 나오시는 분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웃통을 까고 계신 것도 그러고 혼담이 오가는 사이이기는 하나 내용의 흐름상이라고 해도
미성년 딸내미가 묻는데 참 설명하느라 진땀 좀 뺐다는... 이미 봐 버린 걸 되돌릴 수도 없고
드라마를 몰래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참 난감하게 하네요. 혼자보다가도 철렁하구만요 꼭 못볼꺼 보다 들킨 기분
아이들이 필터링 없이 본다는 것도 그렇고 아무리 허구에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드라마가 언제 방영하는지 시간대까지 확인해서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우연히 시청하다가 민망한 게 한두 번이 아니네요.
진짜 이슈 되는 드라마는 걸러서 봐야 하는 건지.... 이미 유튜브에서 열심히 방영하고 있을 텐데...
아이들은 필터링 없이 보고 있고 참 머리가 지끈 거리네요. 오징어 게임도 이미 딸래미는 쥬크박스처럼 내용을 줄줄 꾀고 있는데 이건 뭐지 했네요.
과연 정서상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되는건지 의문을 가지게끔 하네요
봉오동 전투도 역사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군들의 잔혹한 전투때문에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관람을 못하게 했다는데
정작 아이들은 뭐가 어때서 하는데...
솔직히 아이들이 하는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도 내용을 따지고 보면 어찌나 잔혹한지..
동물을 잡아서 규브를 만들고 ...
그레니할머니인지는 또 어떻구요...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고는 하지만... 예전 드라마는 미성년자 관람불가한 항목은 모자이크 처리하고 했던 ㅋㅋ (것도 참 웃기기는 했어요 ) 욕설은 삐소리로 처리하고 .. 한국느와르 영화에 욕빠지만 섭섭한지 ㅋㅋ
근데 요즘은 너무 대놓고 해서 깜짝깜짝 놀라게 하네요.
진짜 드라마 보다 놀래서 심장이 벌렁거리기는 처음이네요. 애정씬이 너무 오래가도 살짝 민방 한데...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은 드라마를 다시 보기까지 하는데.. 이 19금들 어쩔 거예요.
안 그래도 딥페이크 합성 때문에 한바탕 소란인데...
히든페이스도 노출 수위로 유명했는데 솔직히 영화를 보고 나서 마지막 반전에서
뭘 말하고자 한 거지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영화였네요.
마지막에 조여정, 박지현 그리고 송승헌의 한 집 동거로 과연 저 세 사람의 암묵적인 동거가 이 영화의
의미 전달인 건지... 지나친 노출로 인해 이야기나 감독 또는 작가의 의미가 전달이 안되지 않나 싶네요.
흥행도 중요하지만 굿이 내용과 상관이 없는 장면들은 좀 적당히 했으면 싶네요. 너무 잔인하고 선정적인 내용이 많아서
참 긴장하게 하는 드라마들이 있네요. 장미맨션은 보다가 중단에 그만둔 대표적인 드라마네요.
요즘 드라마시작전에 아역이 나오면 꼭 나오는 문구가 심의 입회하에 아역과 촬영하였습니다. 하는 문구가 나오는데 왜 정작 드라마는 ㅋㅋ
정말 마음 편하게 즐길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보다가 눈가리는 일 없는 ...
사람의 뇌가 적응하는 기대치가 점점 높아진다고는 하지만 드라마 하나 보면서 민망해하는 그런 스트레스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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